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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전국 셧다운 필요" 암울한 상황 속 커지는 목소리 / YTN

2021-08-13 9

"현행 거리 두기로는 역부족…'셧다운'까지 검토 필요"
"현행 거리두기, '델타 변이·휴가철 이동량' 감당 못 해"
"다중이용시설 집합금지 등 추가 '셧다운' 필요"
'직장 내 전파' 차단 방안 시급…"재택근무·선제 검사"

하루 신규 확진자는 천 명대가 이어진 지 35일 만에 2천 명을 넘겼습니다.

한 달 동안 수도권에 4단계, 보름 넘게 비수도권엔 3단계 조치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줄어들기는커녕 더 늘어난 겁니다.

현행 거리두기가 이동량이 급증한 휴가철에 델타 변이 바이러스 전파까지 겹친 확산세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최재욱 / 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 :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서 거리두기 프로그램 자체가 효과가 없어지고, 대응이 안 되는 거는 어쩔 수 없는 게 문제죠.]

이 때문에 더욱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실내체육시설과 마트,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산발적 감염이 끊이지 않는 만큼 출입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지난해 말 3차 대유행 당시 거리두기 2.5단계처럼 영업시간을 밤 9시로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일부 강화하는 정도를 넘어 아예 1~2주일이라도 다중이용시설 집합 금지를 내리는 '셧다운'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늘고 있습니다.

[엄중식 /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이동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제한해야 하는데, 그걸 생각해보면 3차 유행 당시의 대응 방법 중의 일부를 다시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전문가들은 특히 집단 감염이 속출하는 직장 내 전파를 막을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접촉 차단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재택근무를 대폭 확대하고 재택이 불가능한 현장이라면 맞춤형 수칙을 마련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밀집도가 높거나 백신 미접종자가 많은 직장의 경우 선제 검사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직장 내 감염이 가장 많아서 직장 생활을 차단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없는 거죠. 젊은 층이 많이 일하는 직장, 다중이용시설에 자가검사키트를 무료로 제공한다면 숨은 감염자를 찾을 수 있고….]

정부도 현재 방역조치로는 확산세 차단이 어렵다고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요양시설 대면 면회 전면 중단 외엔 광복절 연휴에 집에 머물러 달라며 이른바 '집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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